호주 오디션 ‘엑스 팩터(the X Factor)’ 출신 가수 임다미가 SBS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쳤다.
임다미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박지민과 함께 ‘거위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각 오디션 우승자답게 두 사람의 가창력은 탁월했고,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섬세한 두 사람의 노래가 한 데 어울려 듣는 이를 감동하게 했다. 박지민의 목소리는 ‘K팝스타’ 우승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호주를 감동시킨 임다미의 보컬 역시 아름다웠다.

이날 임다미는 ‘SNS 킹’ 코너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오디션에서 우승을 한 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임다미는 제이 홀리데이의 ‘앤 아임 텔링 유 아임 낫 고잉(And I’m Telling You I’m Not Going)’와 자신의 신곡 ‘슈퍼 러브(Super Love)’, 그리고 남편에게 바치는 곡으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또한 9살 때 호주로 이민 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이야기, 첫사랑이었던 남편과 결혼하게 된 이야기 등 우리가 몰랐던 사람 임다미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모형음식 부부 김영설-김주희 달인, 미니어처 음식 달인 김미성,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천재 뮤지션 최준,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 출신 가수 임다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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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