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고, 노홍철의 이상형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의 미학을 뽐냈다. 시민들은 어딜 가나 반갑게 맞이 했고, 멤버들은 시청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차세대 리더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멤버들이 투표소를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지지를 부탁하는 과정도 그려졌다. 시민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반겼고, 멤버들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상황극으로 유재석의 멱살을 잡은 정형돈의 재치에 시민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일제히 들이밀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여의도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모인 시민들은 멤버들을 반겼고, 멤버들은 상황극 속에서도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에 감사 인사를 했다.

차세대 리더 선거 뿐만 아니라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 1탄도 공개됐다. 노홍철의 이상형을 찾기 위해 거리에 나서 발품을 파는 멤버들의 모습도 담긴 것. 시민들은 노홍철과 맞선을 보라는 멤버들의 말에 대부분 당황했지만 더러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만난 시민들은 유쾌했고, 멤버들은 유쾌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거리로 나선 목적은 달랐지만, 멤버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긴 것은 동일했다. 9년간 방송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을 하며 사랑을 돌려주는 행보를 보였다. 멤버들을 만난 시민들은 웃음과 함께 위로를 선물받았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이 같은 소통을 통해 웃음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차세대 리더 선거 결과는 물론이고 사전에 공개된다고 예고됐던 출구 조사 결과도 방송되지 않았다. 방송에는 선거 당일의 풍경과 멤버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22일 서울 지역 2개 투표소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리더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 투표 9만 5351명(17일, 18일 사전투표 포함), 온라인 투표 36만 3047명으로 총 45만 83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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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