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날씨 더워지며 몸상태도 거의 올라왔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24 20: 18

팀을 구한 결정타 한 방이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역전 투런포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KIA는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18승 24패로 7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KIA를 상대로 3연패 탈출

에 성공했던 롯데는 패배하면서 시즌 21승 22패 1무로 하루만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KIA를 승리로 이끈 건 이범호의 홈런포 한 방이었다. 이범호는 0-1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137km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5호 홈런이다.
경기 후 이범호는 "이전 이닝에 수비실수가 있어서 비슷하면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상태도 거의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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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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