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김광현, 에이스다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24 20: 27

SK 이만수 감독이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소감을 전했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서 6-4로 승리했다.
SK는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최고구속 152km 패스트볼과 140km 이상의 슬라이더로 7⅓이닝을 소화했다. 4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는 실패했지만, LG에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5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이 터졌다. 임훈이 3회말 솔로포를 쳤고, 6회말에는 스캇이 솔로포, 박정권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9승(24패)을 올렸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가 에이스답게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잘 대처했다. 재원이와 상호는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 오늘 임훈 스캇 박정권의 홈런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어려운 상황서도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SK는 25일 선발투수로 채병용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끝까지 SK를 추격했으나 4연승에 실패, 26패(15승 1무)째를 당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오늘 양 팀 선발투수가 잘 던졌다. 우리가 초반 김광현 투수에게 선취점을 뽑지 못하고 끌려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LG는 에버렛 티포드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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