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타자 박정권이 6회말 천금의 투런포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은 24일 문학 LG전에서 7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회말 첫 타석 우전안타를 날린 박정권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정현욱의 148km 높은 패스트볼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SK는 LG를 6-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박정권은 “그 동안 타석에서 소극적이었지만, 볼카운트가 3B1S 상황이라 스트라이크 비슷한 공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그 부분이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6회말 홈런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박정권은 “경기 후 특타 훈련을 하며 내 타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 타석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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