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우영, 답답해도 애교 넘치는 찡찡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5 07: 53

2PM 멤버 우영이 애교 넘치는 ‘찡찡이’의 매력으로 여심 공략에 성공했다. 손잡기조차 답답하게 여러 번 무산됐지만 자꾸만 정이 가는 애교는 사랑스럽게 여겨졌다.
우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박세영과 싱가포르에서 신혼 여행을 즐겼다. 이날 우영은 박세영에게 특유의 귀여운 애교를 발산했다.
놀이공원에 가서 놀이기구를 타자는 박세영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도, 소원대로 수족관에 간 후 솜사탕을 살 수 있었던 것도, 나비가 무섭다는 박세영을 끌고 나비 정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우영의 사랑스러운 눈빛과 목소리 덕분이었다.

우영의 매력은 친근하면서 귀여운 목소리. 덕분에 우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찡찡이’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이 ‘찡찡이’는 솜사탕을 손가락 빨면서 먹어서 박세영을 무장해제시켰다.
하지만 이날 우영은 큰 실수를 했다. 결혼식에 앞서 손잡기를 거부한데 이어 수족관에서도 박세영이 자연스럽게 손을 잡자 손을 빼는 실수를 했다. 우영은 당황해서 손을 잡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박세영은 “손은 이렇게 잡는 거야”라면서 손을 잡았다. 우영은 무의식중에 손을 뺐고, 박세영은 “난 차인 거다”라면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우영이 두 번이나 손잡기를 거부 아닌 거부를 하면서 박세영은 이미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다. 스킨십에 능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결4’ 팬들을 안타깝게 한 것. 싱가포르 여행으로 인해 두 사람에게 한동안 스킨십 트라우마가 예상되는 상황. 우영의 순둥이 매력이 마냥 답답하지 않은 것은 그의 애교 넘치는 말투와 행동 덕이다.
우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심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매력 외에 애교 가득한 ‘찡찡이’로 팬층을 넓히고 있다. 귀여운 남자 우영과 눈치 빠르고 섬세한 여자 박세영의 서툰 스킨십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우결4’를 보는 또 다른 관전 재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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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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