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이 구혜선과 함께 보스톤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13회에는 윤재범(정진영 분)에 대한 의심을 마음 속에 묻어둔 채 윤수완(구혜선 분)과 함께 보스톤으로 떠나겠다고 말하는 박동주(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범의 사무실을 찾은 동주는 그에게 “저랑 수완이 보스톤 가는 것, 정말 바라는 일이냐. 그렇다면 떠나겠다. 가급적 빨리 준비하겠다. 그 전에 수완이하고 결혼 하고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재범은 이를 먼저 제안했던 터라 별 걱정 없이 허락해줬다.

하지만 문제는 동주였다. 앞서 동주는 최진상(임승대 분)에게 자신의 친어머니를 죽게 한 사람이 재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범에게 이를 따지려던 그는 속으로 ‘아니라고, 제발 아니라고 말 해주세요’라며 되뇌었지만, 결국 재범에게 있는 그대로 물어볼 수는 없었다.
심상치 않은 표정을 한 동주를 재범은 순수하게 걱정하며 “괜찮은 거냐”고 물었고, 동주는 마음 속 아픈 고민을 숨겼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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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