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애교 부리는 법을 가르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아내와 긴 통화를 하는 김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호와 조우종이 이에 대해 의문을 갖자 김준현은 “원래는 더 길게 통화한다”며 애교법을 전수했다.
그는 “우선 ‘여보세요’가 아니라 ‘엽세요오’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태호는 “끝에 ‘쪄’로 끝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조금 고심하던 김준현은 “이것 안 가르쳐주는 건데”라며 “씨여(싫어)”라고 발음하는 법을 가르쳤다. 조우종은 김준현에게 받은 애교 레슨을 이후 다이나믹 듀오 최자, 그리고 김준호에게 차례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눈에 쥐가 날 것 같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큰 웃음으로 답했다.
sara326@osen.co.kr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