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벤치' QPR, 강등 한 시즌 만에 EPL 승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5 03: 58

윤석영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강등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QPR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더비 카운티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서 후반 종료 직전 바비 자모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승격을 확정했다.
이로써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면치 못했던 QPR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EPL 무대를 밟게 됐다.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위에 올라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 준결승서 위건을 꺾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더비 카운티까지 물리치고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QPR은 후반 14분 게리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맞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자모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격드라마를 써냈다.
한편 벤치를 지킨 윤석영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파주NFC에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 홍명보호에 합류해 월드컵 준비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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