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툴롱컵 2차전서 카타르와 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5 04: 10

이광종호가 카타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이에르 스타드 페루크에서 끝난 2014 툴롱 국제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카타르와 1-1 비겼다. 한국은 전반 19분 신일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5분 아흐마드 무잔데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장현수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볼을 가로챈 뒤 신일수에게 연결했다. 신일수는 페널티 아크 중앙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한국은 후반 14분 이창민이 아크람 아피프를 막던 도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아흐마드 무잔데의 페널티킥을 김동준이 막아냈으나 불운했다. 심판은 킥 전에 골키퍼가 먼저 앞으로 움직였다며 재차 킥을 선언했다. 결국 무잔데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1-1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결승골을 위해 총 공세를 펼쳤으나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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