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복귀' 추신수, 4G 연속 안타(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25 05: 11

추신수(32, 텍사스)가 리드오프 복귀전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일찌감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확정지었다.
프린스 필더의 부상 이탈 이후 3번 타순에서 경기를 치렀던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주 포지션인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전날 리드오프로 나선 레오니스 마틴의 활약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론 워싱턴 감독의 판단 때문이었다. 때문에 마틴이 7번 타자로 내려가고 미치 모어랜드가 생애 첫 3번 타순으로 선발 출장하는 라인업의 변화를 줬다.

올 시즌 7승1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냈다. 볼 카운트 2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가운데에 몰린 체인지업(84마일)을 받아쳐 가볍게 1-2간을 빼냈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간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삼진 때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시도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뒤집어지며 1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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