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버림받은 새끼 황조롱이 6남매..입양 성공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25 09: 58

‘동물농장’ 새끼 황조롱이 6남매가 입양에 성공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동물농장'에서는 7층 높이의 간판에서 살고 있던 새끼 황조롱이 6남매가 사람의 품에서 다시 새로운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간판 사이에 살고 있던 황조롱이 남매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새 교수님은 “사람이 기르면 야생성이 없어진다. 이 다음에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으니 어미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번식했던 그 장소에 두는 것이 어미가 찾기가 좋다"는 판단에 남매는 고향인 간판 사이로 돌려보내졌다.

6남매의 부모느 5일이 지난 직후 아이들가 극적 상봉을 했지만, 새끼들의 주변만을 맴돌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막내는 덩치가 큰 형제들에게 치여 죽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제작진과 새 교수님은 황조롱이 6남매를 맡아서 키워줄 입양처 찾기에 나섰다. 결국 6남매는 세종시에 있는 황조롱이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됐다.
어미 새는 갑자기 들어난 새끼 새들을 경계했지만 금새 먹이를 구해와 내 자식 남의 자식 가리지 않고 먹이를 먹이기 시작했다. 다행이 대리모가 6남매를 자신의 새끼라고 생각하고 거둬준 것. 6남매는 이제 새로운 부모 밑에서 건강하게 자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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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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