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견공 베놈 때문에 아내 헤라가 이유있는 분노에 휩싸였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동물농장'에서 남편 베놈의 바람기 덕분에 폭풍 질투를 하는 아내 헤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놈과 헤라는 둘 도 없는 잉꼬부부였다. 하지만 베놈의 바람기에 두 견공 사이에는 어느새 금이 가기 시작했다. 베놈이 유부남이면서도 간자, 엘사 등의 여자친구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이에 헤라는 질투에 눈이 멀어 분노하기 시작했다.

베놈와 함께 있는 간자와 엘사를 본 헤라는 피를 보는 싸움을 하기도 했다. 결국 주인이 나서서 베놈과 헤라를 산책을 시키며 두 견공의 화해를 이끌어 냈다.
이 일 후 더 이상 유혈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도 헤라는 24시간 감시망 풀 가동해 베놈과 그의 여자친구들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조강지처 헤라가 본능에 충실한 철부지 남편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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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