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가 에어버스 3라운드서 단독 3위를 지키며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를 위협하고 있다.
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모빌시티의 매그놀리아그로브 골프장(파72, 650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8개의 버디를 쓸아담으며 단독 2위 카트리오나 매튜(45, 스코틀랜드)에게 1타 뒤진 단독 3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 노르드크비스트(27, 스웨덴)와는 2타 차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단독 3위로 우승에 근접한 루이스의 추격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위협하고 있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지난해 박인비에게 4월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특히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를 당하면서 루이스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다.
한편 지난달 롯데챔피언십에서 4년 여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절정의 기량을 되찾은 미셸 위(25, 나이키골프)는 보기 없이 6타를 줄인 끝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낭자들은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지은희(28), 신지은(22, 이상 한화골프단) 등 3명이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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