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김새론(14)이 5년 전 칸 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김새론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지난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년 전인 2009년 김새론이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김새론은 데뷔작인 영화 '여행자'가 칸 영화제에 초청돼 칸을 방문했었다.
5년 전 사진 속 김새론은 아이스크림을 먹는가 하면 장난스런 표정으로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있거나 난간에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어린 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뽐내고 있다. 이는 의젓한 숙녀로 자란 지금의 모습과는 달라 눈길을 끈다. 단체 사진 속에는 김새론과 더불어 '여행자'에 출연했던 배우 고아성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기도 해 흥미를 끈다.

2009년 만 8살의 나이로 한국 배우 중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 한 김새론은 올해 영화 '도희야'로 두 번째 칸을 밟았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역 배우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까지 칸 영화제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새론은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에 여주인공 이슬비 역으로 캐스팅 돼 곧 바로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또 올 여름 영화 '맨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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