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텍사스 디트로이트 원정 2승 1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25 12: 23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소식이 화제다.
추신수(32, 텍사스)가 리드오프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하며 디트로이트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8일 3번으로 타순을 옮긴 이후 첫 리드오프 출전이었다. 타율은 종전 3할9리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12-2로 크게 이겼다.

프린스 필더의 부상 이탈 이후 3번 타순에서 경기를 치렀던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주 포지션인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전날 리드오프로 나선 레오니스 마틴의 활약상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론 워싱턴 감독의 판단 때문이었다. 때문에 마틴이 7번 타자로 내려가고 미치 모어랜드가 생애 첫 3번 타순으로 선발 출장하는 라인업의 변화를 줬다.
올 시즌 7승1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냈다. 볼 카운트 2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가운데에 몰린 체인지업(84마일)을 받아쳐 가볍게 1-2간을 빼냈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간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삼진 때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시도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뒤집어지며 1회가 마무리됐다.
텍사스는 7회 오도어가 다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11-1까지 앞서 나가는 등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으며 여유있게 이겼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7~9번 타순에 위치한 마틴(4타수 2안타 1타점), 머피(3타수 2안타 2타점), 오도어(5타수 4안타 5타점)도 맹활약했다. 텍사스는 24승2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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