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21)이 그라운드 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44)과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4-1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바란의 철없는 행동이 아쉬움을 샀다. 레알 마드리드의 4번째 골이 터진 직후 그라운드로 굴러온 공을 바란이 시메오네 감독에게 찼다. 역전 패의 위기에 몰려있던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장 안으로 뛰어 들어가 바란과 설전을 벌였다.

이 설전으로 시메오네 감독은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바란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인 가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란의 행동을 질타했다. 팀 동료인 라모스도 “바란은 어리다. 그가 실수했다”며 바란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바란과 시메오네 감독의 설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란, 이기고 있는데 생각없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저런 행동은 안 해도 되는데", "불쌍한 시메오네 감독만 퇴장당했네", "레알 마드리드 이기고도 찝찝하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OSEN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