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옥택연-이엘리야, 설레는 첫 포옹..내일은 사랑?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25 13: 35

‘참 좋은 시절’의 비주얼 담당 커플, 옥택연과 이엘리야가 박력 100단 ‘기습 포옹’으로 안방극장을 급습할 예정이다.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오늘(25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 28회 분에서 숨 막히게 아찔한 포옹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김마리(이엘리야)를 찾아간 강동희(옥택연)가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마리에게 옷을 벗어 덮어주는 매너를 발휘한데 이어 갑작스레 날아오는 공을 막아주며 의도치 않은 포옹을 하게 되는 것. 남성적인 매력을 터뜨리는 동희와 그런 동희에게 떨림을 느끼는 마리의 아슬아슬한 거리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27회 분에서는 마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동희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강동원(최권수)-강동주(홍화리), 쌍둥이 남매 일로 골머리를 앓던 동희가 “아아들이 즈그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카는데. 이거를 만나게 해주야 됩미까? 아이몬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카고 딱 끊어야 됩미까?”라며 마리에게 상담을 요청했던 터. 마리의 조언에 힘을 얻은 동희가 “쌤! 다음에 또 모르는 거 있으몬 물어봐도 됩미까?”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초콜릿까지 건네는 모습으로 달콤한 러브라인을 예감케했다.
옥택연과 이엘리야의 ‘기습 포옹’신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동희가 마리를 끌어 당겨 안는 장면. 그동안 ‘옥신각신’ 몸싸움만 벌여왔던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첫 스킨십 촬영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등장했다. 이후 동선을 맞춰보던 두 배우는 어색함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아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얼굴에까지 미소를 드리웠다. 그러나 잠시 감정을 잡을 시간을 가졌던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이내 극에 몰입, 자연스럽게 극중 동희와 마리의 로맨틱한 포옹신을 완성해내며 탄탄해지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옥택연과 이엘리야는 훈훈한 비주얼로 촬영장을 환하게 비췄다. 극중 초등학교 선생님인 마리의 직업 특성상 단정한 스타일링을 추구해왔던 이엘리야는  마리의 심경 변화에 맞춰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현장을 달궜다. 옥택연 역시 캐주얼한 옷 대신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촬영장에 등장, 특유의 훈남 미모를 발산했던 것. 두 배우의 ‘참 좋은’ 기럭지와 외모에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27회 분 말미에서는 차해원(김희선)과 강동탁(류승수)을 엮어주려는 강태섭(김영철)의 행보가 담겨 관심을 모았다. 황당해하는 동탁과 해원, 그리고 서늘하게 태섭을 바라보는 동석의 눈빛이 긴박감을 높였다. ‘참 좋은 시절’ 28회는 오늘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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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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