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크리스 사태, 당황스럽고 많이 아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5 14: 02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크리스 사태에 대해 "당황스러웠고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 크리스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수호는 "당황스러운 마음이 제일 컸다. 우리 멤버들 모두 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콘서트 1주일 앞둔 시점에서 많이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더 단합해서 팀워크를 다지면서 이틀 동안 공연도 잘하고 모두 좋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현은 "콘서트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사건 이후로 처질 수도 있었는데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서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리스는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이번 공연에는 엑소 11명 멤버들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엑소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약 4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 등의 안무가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았으며, 제이지, 브루노 마스 등과 작업한 유명 영상팀 신드롬이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또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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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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