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이상우-박세영, 신혼 포스 장보기 데이트 '깨소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25 14: 37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신혼 부부 포스를 물씬 풍기는 ‘마트 데이트’를 펼쳤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진중하고 속 깊은 ‘연애 허당 청정남’ 서재우 역과 밝고 씩씩한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은 상황. 갑작스럽게 시작된 ‘한 집 살이’의 묘한 인연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25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10회분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마트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정답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핑크빛 예감을 안겨주고 있는 두 사람이 달콤한 눈미소를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상우와 박세영이 똑같은 컬러의 장바구니를 세트로 맞춰들고 수다 삼매경에 빠진 채 ‘마트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지난 5월 중순 인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장비를 세팅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오랜만에 찾은 마트가 재미있는 듯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날은 마트 영업시간 중간에 촬영이 이뤄져야 했던 탓에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촬영이 지연됐던 상태. 이상우와 박세영을 알아 본 사람들은 “진짜 잘 생겼다.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두 사람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최강 케미스트리를 뿜어내고 있는 ‘우정 커플’ 이상우와 박세영은 실제로 장을 보는 사람들과 분주하게 오고가는 스태프들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감정선을 유지하며 단 둘만의 ‘자체 리허설’을 진행, 현장을 달궜다. 서로의 장바구니를 바꿔들며 장난을 치는 등 극 중 서재우와 정다정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즉석 애드리브’로 만들어 내며 짧은 시간 안에 장면을 완성했던 것.
그런가하면 이상우는 내용 전개 상 꼭 필요했던 양말을 직접 골라 들어 보이며 능청스럽게 촬영을 진행,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우의 갑작스러운 애드리브에 박세영 역시 ‘러블리 스마일’을 지어보이며 천연덕스럽게 응수, 바라만 봐도 절로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
한편 ‘기분 좋은 날’ 9회 방송분에서는 한송정(김미숙)과 남궁영(손창민)이 ‘자서전 사과’를 통해 ‘악몽 같은 인연’의 새로운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영이 장난기를 거둔 진지한 얼굴로 진심이 담긴 용서를 구한 것. 예상치 못한 영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송정의 모습이 담겨지며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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