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배장호, 1이닝 4실점 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25 14: 37

롯데 자이언츠 언더핸드 배장호(27)가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조기강판됐다.
배장호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 1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송승준이 1군에서 제외되며 선발 기회를 얻은 배장호지만 호투를 하는데는 실패했다. 1회 1사 후 이종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한 배장호는 신종길에게 인정 2루타까지 맞아 2,3루에 주자를 보냈다. 여기서 나지완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이범호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지 못했다. 첫 타자 안치홍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한 배장호는 김주형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송구,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흔들린 배장호는 차일목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3점째 실점을 했다. 결국 롯데 벤치에서는 배장호를 내리고 이상화를 올렸다.
무사 1,2루에서 이상화는 희생번트-폭투로 배장호가 남겨 둔 주자 1명을 홈에 들여보냈다. 배장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2회말 현재 롯데가 0-4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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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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