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73’ 딜라쇼, 바라오 제압… 밴텀급 챔피언 등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25 15: 43

UFC173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TJ 딜라쇼(28·미국)가 헤난 바라오(27·브라질)를 TKO승으로 제압하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UFC173의 메인 이벤트에서 UFC 밴텀급 챔피언인 바라오가 랭킹 4위의 딜라쇼와 경기를 펼쳤다.
바라오는 9년간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UFC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중이었다. 통합 전적은 34승 1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었고, 도전자 딜라쇼는 2011년에 UFC에 데뷔한 신예로 현재 UFC 성적은 5승2패였다.

당초 바라오의 우세가 예상된 것과 달리 딜라쇼는 경기 초반부터 바라오를 몰아 붙였다. 1라운드부터 딜라쇼는 강력한 펀치로 바라오를 강타했다. 충격을 받은 바라오는 그대로 쓰러졌고 딜라쇼는 테이크 다운에서 바라오를 연달아 타격했다. 하지만 바라오는 간신히 빠져나오며 1라운드를 버텼다.
그러나 딜라쇼의 기세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두 선수의 계속된 타격전에서 딜라쇼는 바라오를 케이지에 몰아붙이고 펀치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5라운드에서 바라오에게 하이킥 공격을 성공시킨 딜라쇼는 거침없이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고 TKO승을 따내며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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