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두 질주 원동력은 믿음과 신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5 15: 47

2014시즌이 개막한 지 어느덧 3개월이 흐른 가운데 ‘디펜딩 챔프’ 포항 스틸러스가 ACL 8강 진출, FA컵 3년 연속 우승 도전과 함께 K리그 순위표에서도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며 신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K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한 포항은 올 시즌 상반기에도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호성적의 비결은 황선홍 감독을 구심점으로 선수단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팀으로서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여기에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 또한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포항은 선수단이 경기력 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월드컵 휴식기 중에도 또 한번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선수단 버스교체를 하면서 원정경기 이동 중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에 조금의 불편함도 주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여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이 외에도 클럽하우스에 LED TV와 비데를 설치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은 항상 구단이 힘든 결정을 하고 지원하는 만큼 팬들을 위해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구단에 대한 선수단의 믿음과 신뢰가 경기력으로 돌아오면서 포항의 선두질주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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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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