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31)가 역대 32번째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형우는 6회 1사 후 넥센 5번째 투수 박성훈의 4구째를 잡아 당겨 105m 짜리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11호째 홈런. 그리고 23일 대구 넥센전 이후 3경기 연속 대포 가동.
한편 개인 통산 150홈런 첫 번째 주인공은 이만수 SK 감독(당시 삼성, 1989년 7월 17일 대구 MBC전). 그리고 최연소 기록은 이승엽(삼성, 23세 8개월 1일), 최소 경기는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 504경기), 진갑용(삼성)은 지난해 8월 22일 대구 두산전서 최고령 기록(39세 3개월 14일)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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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