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우리는 하나..지금부터 시작이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5 16: 51

보이그룹 엑소가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마무리 짓는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을 개최했다.
이날 엑소는 데뷔곡 '마마'와 '렛 아웃 더 비스트', '월광' 등의 무대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위 아 원(We are one)"을 외치며 단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시우민은 "팬들의 열기 덕분에 멤버들의 온몸이 촉촉하게 젖었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수호는 "우리는 하나입니다"를 외쳤고, 디오는 "엑소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또 찬열은 "벌써 마지막 날이다. 정말 아쉽지만 공연은 이제 시작이니 다들 화이팅해서 재미있게 놀아보자. 궂은 날씨에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호는 "이틀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콘서트를 가졌는데, 우리 멤버들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팬 여러분도 안전에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다. 너무 우리가 좋다고 다가오면 큰일난다. 다치면 우리가 심장이 아프다"라고 닭살스러운 멘트를 하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엑소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약 4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 등의 안무가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았으며, 제이지, 브루노 마스 등과 작업한 유명 영상팀 신드롬이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또 엑소는 내달 1일~2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 인 홍콩' 공연을 이어가며,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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