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의 아들 준이 등장해 맏형의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준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동생 빈과 류진의 아들 임찬형을 부평역에 데려다 주기 위해 동생들의 손을 잡고 나섰다.
이날 준은 아빠의 부탁으로 두 동생의 손을 잡고 집을 나왔다. 못 본 사이 더욱 커버린 준은 이리저리 산만한 동생들에게 "이리와", "손잡아" 등의 특유의 '시크'한 카리스마로 다스리며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특히 그는 정류장에 도착해서도 모래더미 위에서 장난을 치는 두 동생을 말없이 노려보며 카리스마로 압도했고,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동생 빈을 데리고 화장실을 찾아 가는 등 든든한 맏형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덕우리 대촌마을에서 보낸 마지막 날 풍경과 함께 여덟번째 여행지 경주에 가기 위해 아빠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역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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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