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한신, 지바롯데에 완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25 17: 40

한신이 지바롯데에 패하며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호신' 오승환(32)도 자연스레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2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경기에서 2-5로 졌다. 타선이 7회까지 단 1점도 내지 못하며 끌려 다녔고 마운드도 경기 초반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날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던 오승환도 등판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신이 지바롯데 선발 후지오카 다카히로를 공략하지 못하는 사이 지바롯데는 3회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3루에서 오기노의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오무라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한신은 좀처럼 추격하지 못했고 지바롯데는 7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 오기노의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지바롯데는 1사 2루에서 이구치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후 오무라의 희생플라이, 크루즈의 적시 3루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았다.
한신은 8회 선두 야마토의 볼넷, 도리나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머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이후 아라이의 적시타 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신은 이날 패배로 27승22패를 기록해 지구 선두 히로시마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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