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다정다감 후 형 VS '매의 눈' 준 오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5 18: 23

동갑내기 윤후와 성준이 각기 다른 면모를 뽐내며 늠름하게 동생들을 돌봤다.
후와 준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각각 동생 리환, 빈-찬형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
이날 준은 아빠의 부탁을 받고 빈과 리환이를 부평 역에 데려다 주기 위해 두 동생의 손을 잡고 나왔다. 안 보는 사이 부쩍 자란 준은 동생들의 손을 꼭 잡으며 평소 보여줬던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장난이 심한 두 아이가 계속 경로를(?) 이탈하자 "이리와", "손잡아"라고 잔소리를 하는가 하면 말없이 두 동생을 노려보는 카리스마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준은 "오빠는 집에 혼자 갈 수 있겠느냐"라고 자신을 걱정하는 빈이에게 "오빠는 오빠잖아"라고 답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아빠어디가'의 맏형 후는 '성선비' 준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동생 리환을 이끌었다. 그는 함께 과자를 사먹으며 "평소에 형아가 이거(특정 과자) 싫어 하는데 리환이가 주니까 이거 맛있네?"라고 말하는가 하면, 길을 가다가도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동생과 함께 달려가는 다정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덕우리 대촌마을에서 보낸 마지막 날 풍경과 함께 여덟번째 여행지 경주에 가기 위해 아빠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역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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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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