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유병언 도피 도운 신도 체포에 항의 집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25 17: 43

'세월호 비리'와 관련해 현상 수배가 내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 경찰청은 지난 22일 '세월호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에 세월호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5일 범인도피 혐의로 구원파 신도 A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가 유씨의 도피를 도운 정황을 검찰이 확인해 범인도피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 신도 체포 소식에 구원파 신도 500여명이 25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인천지겁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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