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들이 있기에 엑소가 있다..사랑해" 감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5 18: 37

보이그룹 엑소가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마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엑소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약 4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엑소는 앙코르로 '늑대와 미녀', '으르렁' 무대를 마친 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수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말, 우리 마음을 함께 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 있다면 엑소가 있기에 내가 있고, 멤버들이 있기에 엑소가 있다는 것이다. 또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카이는 "어제 자기 전에 너무 행복했다. 좋아하는 시기나 계기는 다르겠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 않은가. 팬 한 명이라도 우리를 사랑해준다면 언제까지나 엑소, 엑소의 카이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특히 찬열은 팬들의 응원에 감격,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찬열은 "3일 동안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단독콘서트고, 멤버들과 팬들과 깊게 소통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앞으로 살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사랑한다"고 울컥하며 인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 등의 안무가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았으며, 제이지, 브루노 마스 등과 작업한 유명 영상팀 신드롬이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또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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