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치기로 이렇게 긴장감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제1회 전국 대학생 딱지치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 지역의 대학교로 향해 딱지치기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했고 각 대학별로 2명씩 선발돼 경기장이 설치된 잠실로 모여들었다.

이후 8강전인 예선전과 준결승, 그리고 결승까지 대학생들은 진지하게 딱지치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리 큰 게임은 아니지만 딱지를 가운데 놓고 대학생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보는 이들에게까지 전달돼 시선을 모았다.
딱지 하나에 멤버들과 학생들은 아쉬워하고 환호하는가 하면 딱지를 못 넘긴 이에겐 위로를, 딱지를 넘겨 우승을 확정한 팀은 서로를 얼싸안고 좋아하는 등 실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전국 대학생 딱지치기 대회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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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