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건형, 27살 여친 편지 공개 "보고픈 내 사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5 19: 20

배우 박건형이 군대로 보낸 여자친구의 편지를 읽었다.
박건형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여자친구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자신에게 온 편지를 들고 "혼자 보고 싶다. 너무 소중하다"라고 말했던 박건형은 이내 동료들의 성화에 못 이겨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 "우연히 어떤 자리에서 첫 눈에 보고 가서 남자친구 유무를 물었다"며 "심지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구애 작전으로 만났다. 재작년 12월 대학로에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여자친구의 편지는 "보고싶은 내 사랑"으로 시작해 박건형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으로 가득했으며 "걱정 열매가 사상 최고 풍년이다. 먹다 지쳐서 잠들고 있다"는 닭살 멘트로 생활관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박건형이 이야기를 통해 공개한 여자친구는 26살, 11살 차가 나는 미인이었고, 그는 "여자친구가 날 좋아하나 생각했었는데 (감동했다)"며 감동을 표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맹호부대에서 보내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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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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