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원년멤버, 김종민과 '1박2일'을 처음부터 지켜봤던 애청자가 함께 하는 시간여행이 시선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황정민' 김주혁, 정준영, 차태현 팀과 '이정재' 데프콘, 김준호, 김종민 팀이 첫 녹화 데자뷔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7년 전 '1박2일' 시즌1 첫 여행의 기억을 좇느라 분주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원년 멤버 김종민이 있는 이정재 팀이 베이스 캠프에 먼저 도착하며 막내 정준영이 있는 팀이 이긴다는 '1박2일'의 법칙을 깨뜨렸다.
또 김종민은 숨 막히는 레이스 도중 반복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같은 팀 김준호와 데프콘에 타박을 받기도 했지만, 막상 여행 장소에 도착해서는 멤버들에 앞서 가장 먼저 뛰는 열성적인 모습으로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1박2일'의 마스코트 상근이를 꼭 닮은 상근이의 아들, 호야가 등장한 이번 여행은 7년 전 '1박2일'을 기억하고, 상근이를 기억하는 시청자에게도 독특한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조금 모자라는 캐릭터로 7년 동안 '1박2일'에서 웃음을 선사했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조금은 뒤에 있던 김종민이 주인공이 됐던 이날 방송은 뭐든지 이기는 행운아 정준영도 추억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한 김종민의 여행이 됐다.
또 시즌1의 상징이었던 강호동의 얼굴이 관광 표지판으로 세워지는 무색한 세월을 피부로 와닿게 하며, 강호동 성대모사 대결 등이 펼쳐진 이번 여행은 새로운 멤버들이 다시 만들어가는 추억 여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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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