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이 악수회 도중 칼을 가진 괴한의 침입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산케이스포츠 등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이와테·타키자와시에서 열린 AKB48 악수회에 칼을 가진 20대 남자가 침입해 멤버 및 스태프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3명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부상의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이벤트는 48명의 멤버가 10개 부스로 나뉘어 팬들과 악수를 해주는 행사였는데, 사건 직후 악수회는 중단됐다.

이 걸그룹은 새 싱글 발표 첫날 146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최고 인기 그룹이다.
지난 21일 발매된 AKB48 36번째 싱글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는 146만 2156장을 판매, 이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083장을 판매한 니시노 카나의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이 차지했다.
이는 앞서 AKB48의 첫날 최고 판매기록인 145만을 1만장 차이로 넘어서 새롭게 경신한 기록. 또한 걸그룹의 싱글 첫날 판매량 중 일본 역대 싱글 중 최다이다. 또한 발매 첫날 싱글 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발매된 13번째 싱글부터 총 24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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