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아이유 등 추억을 코드로 하는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단단히 점령한 가운데, 다음주 백지영, 김연우, 빅스가 컴백해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하루 차를 두고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는 이들은 '추억' 돌풍에 맞서 새 음악으로 승부에 나설 예정. 앞서 다양한 티저로 기대감을 높여둔 상태다.
백지영은 오는 26일 신곡 '여전히 뜨겁게'를 발표한다. 1년4개월만의 컴백으로, 백지영 특유의 높은 대중성이 특징인 곡. 소속사는 "한국적인 감성과 시적인 가삿말이 그의 전매특허인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혼연일체가 된 듯한 몰입감을 주는 감성 발라드"라고 설명했다. 가사는 뜨겁게 사랑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는 한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인기 아이돌그룹 반열에 오른 빅스는 27일 신곡 '기적'을 발표하며 달라진 위상을 입증하겠다는 각오. 강렬한 콘셉트와 명확한 이미지 세팅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빅스는 이번에는 '시간의 판타지'를 표방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시계 태엽을 상징하는 스팀 펑크 아트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우는 28일 새 미니앨범 '무브(MOVE)'를 발표한다. 윤종신과 손잡고 처음 컴백에 나서는 그는 '발라드의 신'이라는 기존 색깔에서 좀 더 넓혀 폭넓은 음악을 시도했다. 윤종신, 정석원, 포스티노로 이루어진 프로듀싱 그룹 TEAM89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무브’는 정석원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김연우의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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