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 유병언 도피 도와..체포 조사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25 21: 12

구원파 신도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세월호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5일 범인도피 혐의로 변모씨 부부와 한모씨, 추모씨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4명은 모두 구워파 신도다. 이들은 유 전 회장에게 생수와 마른 과일 등 도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전달하고, 차명 휴대전화를 마련해주는 등 도피를 도운 사실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특별수사팀은 유 전회장이 최근까지 전남 순천 지역에서 기거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습했으나,  체포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구원파 신도 600여명은 인천 남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검찰이 영장 없이 신도들을 체포한 것에 대해 항의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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