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최진호의 3골 2도움 원맨쇼에 힘입어 충주 험멜을 완파했다.
강원은 25일 오후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1라운드 경기서 충주를 5-2로 대파했다. 주인공은 강원의 최진호였다. 해트트릭을 포함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14일 고양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최진호는 챌린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인 4개(고양 알렉스 1골 3도움, 2013년 9월 8일)를 1개 차로 경신했다. 강원은 김영후와 조엘손도 한 골씩 보태며 한홍규와 이완희가 한 골씩을 만회하는 데 그친 충주를 5-2로 대파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6점(5승 1무 5패)을 기록하며 대구 FC와 FC 안양을 따돌리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충주는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부천FC 1995는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천은 2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1라운드 경기서 전반 43분 이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호드리고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부천은 승점 11점(3승 2무 5패)을 기록하며 안산 경찰청을 밀어내고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광주는 7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 22일 전적
▲ 춘천종합운동장
강원FC 5 (3-1 2-1) 2 충주 험멜
△ 득점= 전 32 김영후 전 39 전 44 후 14 최진호 후 7 조엘손(이상 강원), 전 47 한홍규 후 20 이완희(이상 충주)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1995 1 (0-1 1-0) 1 광주FC
△ 득점= 전 43 이완(광주), 후 27 호드리고(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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