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수지 정찬민이 활약한 ‘황해’가 막을 내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황해’에는 이수지, 정찬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민은 사이버수사대를 사칭, 불법 다운로드를 명목으로 보이스피싱을 시작했다. 그러나 황순목이 “저는 집에 컴퓨터가 없는데 영화를 어떻게 다운받느냐”고 항변하자, 당황한 정찬민은 “택배로 받으셨나봐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학교 운영위원회인 황순목에게 급식업체를 사칭해 전화를 건 이수지. 그는 “학교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싶으시면 1번. 감옥에서 콩밥을 먹고 싶으시면 2번을 눌러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저희와 계약을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급식을 공급해준다. 단돈 50억”이라며 “급식 메뉴가 카레면 인도를 간다. 학생들이 점심 종 치자마자 인도까지 뛰어가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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