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폭풍 전개 속 '인생은 하륜처럼' 화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25 23: 06

조선 건국을 코앞에 둔 KBS '정도전'이 25일 방송에서 '진짜 오래가는' 정치인 하륜의 존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륜은 선혈이 낭자했던 고려말, 조선전기를 거치면서도 잘 살아남은 문신.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최고라는 점을 빗대 시청자들은 그에 대해 '인생은 하륜처럼'이라며 의견을 내고 있는 중이다.
25일 방송에서는 하륜(이광기 분)이 이방원(안재모 분)의 예사롭지 않은 잠재성을 알아보는 짧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방원을 보며 얇게 미소를 짓는 장면에 일부 네티즌은 '환승 예정'이라고 패러디하며 하륜의 처세를 풀이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하륜은 이방원과 호흡을 맞춰 정도전(조재현 분)과 대립을 이룰 예정이어서, 하륜과 이방원의 만남은 짧지만 중요한 전개 포인트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공양왕의 폐위, 이성계와 정도전의 재회를 그려내며 '폭풍 전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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