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전드' 라울, "카시야스 실 수, 있을 수 있는 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26 08: 06

"있을 수 있는 일".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전드인 라울 곤살레스가 이케스 카시야스의 실수에 대해 감쌌다.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있는 신수라는 것.
카시야스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AT 마드리드와 UCL 결승전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실수로 인해 선제 실점을 내줬다.

카시야스는 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위치 선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디에고 고딘의 헤딩슛을 처리할 수가 없었다. 문전을 비웠던 카시야스는 골대 쪽으로 뛰어가며 고딘의 슈팅을 처리하려 했지만, 손을 뻗었을 때는 이미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상태였다.
그러나 라울은 26일 마르카에 게재된 인터뷰서 "카시야스는 이미 좋은 시즌을 보냈다. 따라서 큰 문제는 없었다. 또 시즌 중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면서 "작은 실수 하나로 시즌 전체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당시 상황서 카시야스는 운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라울은 1994년 프로 데뷔 후 6번의 라리가 우승과 3번의 UCL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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