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장나라의 ‘밀랍인형’ 같은 신비한 아우라가 포착됐다.
매거진 ‘여성중앙’ 6월호에 담긴 장나라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장나라는 자신의 스타일 멘토인 디자이너 지춘희와 함께 작업한 이번 화보에서 티 없이 깨끗한 매력을 발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의 생생한 화보촬영기가 담긴 현장 비하인드컷이 방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안팎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나라는 수수하고 청순한 느낌의 의상, 톡톡 튀는 프린트와 강렬한 색상의 의상 등으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펼쳐내며 프로모델 못지않은 화보를 완성해냈다. 촬영부터 화보 콘셉트를 꼼꼼히 분석하고 사진작가와 없이 상의했던 장나라가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연기자다운 자유자재 표정까지 지어 보이며 현장을 달궜던 것.

무엇보다 장나라는 자신의 깨끗한 피부를 돋보이게 만드는 아쿠아 핑크 색상의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 ‘천사 밀랍인형’의 자태를 뽐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천사의 날개 같은 실루엣과 레이스 디테일이 장나라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던 터. 장나라가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마치고 나오자 촬영을 진행 던 한 관계자는 “인형처럼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며 찬사를 터뜨렸다는 귀띔이다.
또한 장나라는 큼직한 꽃문양이 새겨진 중국풍의 샛노란 투피스를 입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해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과감한 의상에 묻히지 않는 깊이 있는 눈빛처리로 마치 중국 여배우 같은 기품과 포스까지 뿜어냈던 것. 장나라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춰 손끝부터 발끝까지 세밀하게 변화를 주면서 최선의 각도를 찾아내는 영민함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공수된 의상에는 장나라만을 위한 디자이너 지춘희의 손길이 닿아 각별함을 더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장나라가 주연을 맡은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를 고려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의상을 디자인한 것. 지춘희 디자이너는 “장나라의 존재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컬러와 형태로 디자인했다”며 새하얀 옷감에 장나라를 상징하는 색들을 물들였음을 설명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디자이너 지춘희와의 화보 촬영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던 장나라가 현장에서 더욱 각별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 덕분에 장나라의 만 가지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완성도 높은 화보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배우 장혁과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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