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의 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가 은퇴의사를 전했다.
제라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BBC 등 영국 복수언론에 게재된 인터뷰서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내 매니저와 이야기를 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다"며 "브랜단 로저스, 로이 호지슨 등 내가 존중하는 중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는지, 우리 팀이 어떤 모습으로 월드컵을 보내는지도 중요하다. 월드컵 이후에도 나를 대표팀에서 원할지 모른다. 만약 나를 원치 않는다면 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매치 109경기에 출전한 그는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선수. 날카로운 패스 능력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제라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충분히 대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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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