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이 북미 최대 케이컬쳐(Korean Culture) 페스티벌인 ‘KCON 2014’(이하 ‘케이콘 2014’)를 오는 8월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는 물론 식품, 패션 & 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한류 패스티벌. 지난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열렸던 ‘케이콘 2013’를 통해 이틀간 총 2만 여명의 현지 한류 팬들을 불러 모으며 개최 2년 만에 미국에서 아시안 시장의 가장 큰 컨벤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케이콘 2014’는 지난해보다 더욱 규모를 키워 4만 명 이상의 미국 현지인들에게 케이팝, 영화,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한류 문화는 물론 여기에서 파생되는 산업 제품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컨벤션 부스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한류를 기반으로 한 국내 산업들을 북미지역에 소개할 예정. 이를 위해 올해에는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케이콘 2014’ 참여를 지원해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 진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한 차례만 열었던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행사가 진행되는 양일 모두 공연하며 미국의 한류 팬들에게 케이팝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늘린다.
특히 ‘케이콘 2014’에서 펼쳐질 ‘엠카운트다운’에는 소녀시대를 비롯 국내 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고, 공연 실황이 UHD로 제작될 것으로 예고됐다.
‘케이콘 2014’ 측은 "단순한 한류 이벤트를 넘어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뷰티, 패션 등 한류 문화와 파생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통합 플랫폼이자 한류 콘텐츠의 수출과 글로벌 창조경제를 이끌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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