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4', 오는 9월 3일 출시?…'아이폰6' 견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5.26 09: 57

하반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담당할 '갤럭시 노트4'의 출시 일정에 관한 소식이 들려왔다.
26일(한국시간) 테크샷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갤럭시 노트4(이하, 갤 노트4)'가 오는 9월 3일에 출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으로 출처를 밝힌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갤럭시 노트4'는 전작이었던 '갤럭시 노트3'가 출시된 작년 9월 4일보다 하루가 앞당겨지게 된다.

업계서는 '갤 노트3'와 마찬가지로 '갤 노트4'의 9월 출시가 애플의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하고 있다. '갤 노트3'도 그랬듯이 '갤 노트4' 또한 10월 출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이폰6'보다 먼저 시장을 공략, 신모델에 대한 대기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갤 노트4'는 현재 화면 크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인 즉,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5.3인치를 시작으로 5.7인치까지 후속작들의 화면이 0.2인치씩 확대돼 왔는데, 최근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갤 노트4'의 화면크기가 5.9인치가 아닌 '갤 노트3'와 같은 5.7인치를 채택했다고 한다.
5.7인치 패널을 장착한 '갤 노트4'는 QHD를 지원해 1440x2560의 초고해상도와 515ppi를 제공하며 '갤럭시 S5'와 동일하게 심장박동과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P로는 삼성전자의 헥사코어 기반의 엑시노스가 탑재될 지 퀄컴의 스냅드레곤 801이 될 지 업계서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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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3./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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