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표한 곡 '링가링가'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양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솔로곡 '링가링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 메이저 기획사들로부터 솔로 진출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힙합이 대중화된 미국 시장에서 강한 힙합곡인 '링가링가'가 국내에서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태양의 경우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한 해외 가수들 중 춤까지 겸비한 가수는 흔치 않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태양이 해외 유명 안무가, 댄서들과 함께 보여준 '링가링가' 퍼포먼스 영상은 2천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뮤직 익스페리먼트 2.0'에 초청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빔보스365 클럽에서 솔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그동안 빅뱅의 월드투어를 통해 미국 뉴저지와 LA에서 공연한 적은 있지만 태양의 솔로 무대 미국 팬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공연장에는 태양의 첫 번째 미국 솔로 콘서트를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팬들이 등장했고, 태양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노련한 무대매너로 현지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빅뱅을 넘어서 솔로 가수로서 태양의 저력을 증명한 셈이다.
이렇듯 태양은 이미 미국 기획사로부터 다수의 러브콜을 받고, 현지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내달 2일 발표하는 새 앨범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 태양이 매번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안무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 준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퍼포먼스와 노래에 모두 능통한 태양, '링가링가'에 이어 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