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백, 모예스에게 불만 드러낸 이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6 10: 25

대니 웰백이 데이빗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해 날을 세웠다.
웰백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지난 시즌 뛰고 싶은 확실한 포지션이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해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웰백은 이어 "어떤 선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원치 않는 포지션에서 계속 뛴다면 정말 싫어할 것"이라며 "줄곧 왼쪽 측면에서 뛰었는데 이젠 중앙에서 뛰고 싶고 그래야 될 시간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웰백의 바람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맨유엔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다. 웰백은 지난 시즌 모예스 감독 휘하 좌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28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웰백은 모예스 전 감독이 지난해 12월 열심히 훈련하지 않는다고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솔직히 꽤 놀랐다"는 웰백은 "그가 그렇게 말하기 전에 나는 추가 훈련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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