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피타입, 산울림 음악 샘플링..김창완 찾아가 허락받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6 11: 09

래퍼 피타입이 선배 김창완밴드의 리더 김창완에게 산울림의 초창기 음악 샘플링 사용을 직접 허락받았다.
오는 28일 싱글 '팀버랜드 5인치(Timberland 6)' 발표를 앞두고 있는 피타입은 수록곡 '반환점'을 산울림의 초창기 곡인 '어느날 피었네', '골목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세 곡의 샘플링을 통해 완성했다.
이를 위해 피타입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중인 배우 겸 가수 김창완을 직접 찾아 갔고, 김창완은 피타입의 샘플링을 흔쾌히 허락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산울림 곡이 힙합곡에 차용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로 '샘플링 기법의 사용 목적은 선대뮤지션에 대한 존경을 담아내는 것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라는 피타입의 의지를 투영해 이번 '반환점'을 완성했다"며 "이러한 의지를 잘 이해해주고 아무런 조건 없이 사용을 허락해 준 김창완 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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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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