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상승.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의 합병 계약 체결 소식이 발표되자 최대주주 지분 변동을 둘러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화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26일 통합법인'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두 업체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규모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통합 법인의 직원수만 해도 다음 약 2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약 3200 명이 될 전망이다.
'IT공룡' 기업의 탄생에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범수 카카오의장은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약 2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는 반면 이재웅 다음창업자의 지분은 14%에서 4.1%로 하락하게 됐다. 특히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자 카카오의 지분 5.67%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 게임사 '위메이드'의 주가 역시 전일 대비 5350원(12.92%) 오른 4만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카카오 합병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스토리 PC버전 소식 있던데 흥미진진하다" "다음 카카오 합병,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중인가"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잡겠다는 뜻인듯"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 긴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