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줄고 부상자 늘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6 15: 29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의 사망자가 7명에서 5명으로 정정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수를 7명에서 5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당초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해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9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터미널 화재 사상자 수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소방본부 집계로 사망 5명, 부상 37명이다. 신고하지 않은 경상자나 병원에서 진료받고 귀가한 사람 등도 있어 부상자 수 또한 아직 최종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화재로 인해 인근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을 지나는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다 오전 10시 21분부터 정상 운행했다. 코레일은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 사고로 무정차 통과하던 지하철 3호선 일산 백석역은 10시21분 정상적으로 정차하고 있다. 전동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심폐소생술로 살아나다니 천만다행이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무슨 마가 낀건지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이 나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더이상의 사망자가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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