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27일 녹화 재개..정상화되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26 16: 06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가 재개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녹화를 진행한다.
특히 '스케치북'의 27일 녹화는 현재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길환영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노조원인 제작진의 녹화 참여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전언이다.

KBS본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KBS 신관 앞에서 청와대 외압 의혹을 빚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 중이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5주간 결방했던 '스케치북'이 이번 녹화로 인해 정상화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결방 6주 만인 지난 23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세월호 참사 추모 방송 '작은 위로' 특집으로 마련돼 관객 없이 진행됐다. 당시 김범수 김윤아 2NE1 등이 출연, 위로의 마음을 담은 무대를 꾸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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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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